父母(부모)의 恩(은)

父母(부모)의 恩(은)


착한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父母(부모)의 恩惠(은혜)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개는 사흘만 기르면 주인의 恩惠(은혜)를 잊지 않는다고 하듯이 동물조차도 키워준 정이나 恩惠(은혜)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물며 우리들 人間(인간)에 있어서는 낳아 키워준 父母(부모)에 대한 恩惠(은혜)를 알고 그 恩惠(은혜)에 報答(보답)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釋迦(석가)님이 설한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에 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옛날 釋迦(석가)님은 王舍城(왕사성)의 東北(동북)에 있는 靈鷲山(영취산)의 산속에서 弟子(제자)와 信徒(신도)를 위해 法(법)을 설하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많은 사람들이 釋迦(석가)님을 그리워하며 說法(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釋迦(석가)님 은 그 사람들의 幸福(행복)을 祈願(기원)하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父母(부모)의 恩惠(은혜)에 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모든 人間(인간)은 因果(인과)에 의해 이 世上(세상)에 태어났습니다. 因(인)이란 結果(결과)를 가져다 주는 직접의 原因(원인)이고, 緣(연)이란 밖에서 이것을 돕는 간접의 原因(원인)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世上(세상)에 다시 태어나기 전의 善(선)한 일과 惡(악)한 일의 행위의 結果(결과)를 因(인)으로 하여 父母(부모)를 緣(연)으로 해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것은 아버지로부터 받아, 몸은 어머니의 母胎(모태)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버지가 없을 것 같으면 태어날 수도 없고 어머니가 없다면 자랄 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이 世上(세상)에 태어나기 以前(이전)부터 父母(부모)의 恩惠(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釋迦(석가)님의 說法(설법)을 듣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父母(부모)의 곁을 떠나 出家(출가)하고 있는 修行僧(수행승), 그리고 父母(부모)와 함께 지내면서 父母(부모)를 奉養(봉양)하고 있는 자식, 자식에 奉養(봉양)받고 있는 어머니, 어버이에게 양육되고 있는 자식과 여러 가지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 각각 어버이와 자식의 깊은 因緣(인연)을 느꼈습니다. 釋迦(석가)님은 다시 말을 계속했습니다.
[母親(모친)은 자식을 임신하고 열 달 동안 자식만을 생각하며 生活(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식은 뱃속에서 쑥쑥 자라서 커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母親(모친)은 야위어서 顔色(안색)도 나빠지고 때로는 이가 빠지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 母親(모친)은 이제까지의 괴로움을 일순간에 잊고서 最高(최고)의 보물을 얻은 만족감에 잠기어, 기쁨 속에서 아이를 깨끗이 하고 껴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一生(일생)동안 모친은 자식의 幸福(행복)만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며 生活(생활)해 가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는 自身(자신)은 먹지 않고 자식에게 먹입니다. 自己(자기)는 헌 옷을 입어도 자식에게는 깨끗한 옷을 입힙니다.
여기서 父母(부모)의 恩惠(은혜)를 열 가지 들어 보겠습니다.
1. 姙娠(임신)<아이를 뱃속에 잉태하는 것>을 하게 되면 胎內(태내)의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도록 음식이나 일상 생활에 신경을 쓰는 恩惠(은혜).
2. 出産(출산)의 苦痛(고통)을 극복하는 恩惠(은혜).
3. 出産(출산)후, 自身(자신)의 苦痛(고통)을 잊고 誕生(탄생)을 기뻐해 주는 恩惠(은혜).
4. 母乳(모유)를 주며 소중히 키워주는 恩惠(은혜).
5. 오줌을 누게 되면 어버이는 젖은 쪽에 몸을 옮기고 자식을 항상 마른 곳에 잠재워 주는 恩惠(은혜). 또는 항상 기저귀를 갈아주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걱정해 주는 恩惠(은혜).
6. 대소변 등, 더러워진 것을 세탁해 주는 恩惠(은혜).
7. 음식물은 언제나 試食(시식)을 하여 쓰고 매운 것은 어버이가 먹고 맛있는 것만을 자식에게 주는 恩惠(은혜).
8. 가령 어버이가 대신해서 罰(벌)을 받더라도 자식을 감싸며 지켜주는 恩惠(은혜).
9. 자식이 나갔을 때 등, 돌아올때까지 무사하기를 祈願(기원)하고 걱정해 주는 恩惠(은혜).
10. 아이가 胎內(태내)에 있을 때부터 어른이 될때까지 항상 귀여워하고 키워주는 恩惠(은혜).
이와 같이 父母(부모)의 恩惠(은혜)는 산보다 높고, 大地(대지)보다도 두텁고, 바다보다도 깊고, 하늘과 같이 無限(무한)히게 큰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새삼스럽게 어버이란 감사한 것이다라고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듣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弟子(제자)인 阿難(아난)이 질문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父母(부모)의 恩惠(은혜)에 報答(보답) 할 수가 있습니까]
釋迦(석가)님은 빙긋이 웃으면서 [참으로 좋은 질문입니다. 우선 외출했을 때는 珍貴(진귀)한 것, 맛있는 것이 있으면 선물로 사서 父母(부모)에게 드리십시오. 아버지 어머니는 틀림 없이 기뻐하고 三寶(삼보)<佛(불). 法(법). 僧(승)>에게 감사하며 바칠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信仰心(신앙심)을 일으켜 善根(선근)을 쌓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父母(부모)가 病(병)에 걸리게 되면 반드시 看病(간병)을 하십시오. 그리고 의사와 상담하여 좋은 藥(약)을 드리고, 언제나 報恩(보은)의 마음가짐으로 빨리 病(병)이 낫도록 祈願(기원)하십시오. 또 만약 父母(부모)가 三寶(삼보)를 공경할 수가 없는 사람이라면, 우선 五戒(오계)<①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 ②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 ③ 남녀의 道(도)를 문란케 하지 않는다. ④ 거짓말을 안 한다. ⑤ 술에 빠지지 않는다>를 가르치고, 그리고 나서 三寶(삼보)의 존귀함을 가르쳐서 佛法(불법)을 信仰(신앙)하도록 권유하십시오. 아무리 좋은 곳에 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아무런 부자유 없이 살수 있다해도 三寶(삼보)를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마음의 틈새에 惡魔(악마)가 들어와 그 사람은 성내는 마음, 欲心(욕심)뿐인 마음, 驕慢(교만)한 마음, 어리석은 마음에 지배되어 三惡道(삼악도)라고 하는 괴로운 境界(경계)에 떨어져서 몸을 망치고, 집도 망치고, 地獄(지옥)의 苦痛(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에 자식은 父母(부모)에 대해 三寶(삼보)의 信仰心(신앙심)을 일으키케 하는 것을 가장 첫째로 하십시오. 이 가르침을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이라고 합니다. 이 가르침을 잘 행하게 되면 過去(과거)의 重罪(중죄)를 消滅(소멸)하고 父母(부모)의 恩惠(은혜)에 報答(보답)하는 것으로 됩니다]라고 말하며 說法(설법)을 끝마쳤습니다.
日蓮大聖人(니치렌대성인)님은 孝養(효양)에 관해서 [上野殿御消息(우에노전어소식)]에 [法華經(법화경)<御本尊(어본존)님에 대한 信仰(신앙)>을 갖는 사람은 父母(부모)의 恩惠(은혜)를 갚는 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經(경)<御本尊(어본존)님의 功德(공덕)>에 의해 父母(부모)의 成佛(성불)이 이룩되기 때문입니다]<御書(어서) 923> 라는 말씀입니다.
또 [자식의 成佛(성불)은 父母(부모)의 成佛(성불), 父母(부모)의 成佛(성불)은 자식의 成佛(성불)입니다]라는 말씀이므로, 自己自身(자기자신)이 올바른 信心(신심)의 功德(공덕)에 의해 절대적인 幸福(행복)으로 되어 간다면 父母(부모)도 역시 幸福(행복)하게 되어간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 [자식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아난 것도 아니고, 父母(부모)의 分身(분신)이기 때문에 父母(부모)의 말을 잘 듣고 진심으로 父母(부모)를 섬기십시오]라고 말씀 하시고 있습니다.
착한 어린이 여러분 어버이 孝行(효행)을 위해 똑바로 信心(신심)을 해갑시다. 그럼 또, 건강하게!

자료출처 : 父母(부모)의 恩(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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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