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條時光(난죠토키미쓰)

南條時光(난죠토키미쓰)<妙華(묘화) 1994년 6월 創刊號(창간호)>

착한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곱살 때 大聖人(대성인)님을 만나서 大聖人(대성인)님과 日興上人(닛코상인)님을 섬겼던 「南條時光(난죠토키미쓰)」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264년 「南條時光(난죠토키미쓰)」의 아버지 「南條兵衛七郞(난죠효에시치로)」는 중병에 걸렸습니다. 大聖人(대성인)님께서 는 대단히 긴 편지를 쓰셔서 격려하시는 동시에 만일 죽음에 임했을 때에는 閻魔大王(염마대왕) 등에게 「일본 제일의 法華經行者(법화경행자) 日蓮房(니치렌보)의 弟子(제자)이다」라고 이름을 대시라고 엄하게 마음가짐을 일렀습니다.
「兵衛七郞(효에시치로)」는 大聖人(대성인)님의 따뜻한 격려를 받았으나 다음해인 1265년 3월 8일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통지를 받으신 大聖人(대성인)님은 鎌倉(가마쿠라)에서 일부러 富士(후지)의 上野(우에노)를 방문하셔서 南條氏(난죠씨) 집안의 묘소에서 兵衛七郞(효에시치로)의 回向(회향)을 하셨습니다.
南條時光(난죠토키미쓰)는 이때 일곱살의 소년이었으나 大聖人(대성인)님이 일부러 찾아오신 데에 큰 감동을 받아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時光(토키미쓰)의 어머니는 靜岡縣(시즈오카현) 庵原郡(이하라군)의 松野六郞左衛門(마쓰노로쿠로사에몬노)의 딸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도 순수한 信心(신심)을 관철하여 時光(토키미쓰)와 아우인 七郞五郞(시치로고로)에게도 信心(신심)의 중요함을 잘 가르쳤습니다.
이 七郞五郞(시치로고로)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아직 어머니의 뱃속에 있었으나 어릴 때부터 時光(토키미쓰)와 함께 勤行(근행) 唱題(창제)를 빠지지 않고 어머니를 잘 도왔습니다.
大聖人(대성인)님이 佐渡(사도)로부터 돌아오셔서 身延山(미노부산)으로 입산하셨을 때, 곧 南條氏(난죠씨)댁에서는 御供養 (어공양)할 물건을 大聖人(대성인)님에게 보냈습니다. 그 답례의 편지가 大聖人(대성인)님으로부터 1274년 7월 11일에 한 통 7월 26일에 한 통 南條氏(난죠씨)댁으로 보내졌습니다. 그 속에서 大聖人(대성인)님은 身延山(미노부산)에 오른 時光(토키미쓰)의 성장을 기뻐하시고 얼굴이 아버지를 닮은 것과 法華經(법화경)의 信心(신심)을 착실하게 승계하고 있는 것을 칭찬하시고 계십니다. 이때 時光(토키미쓰)는 16세가 되어 있었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술, 귤 등을 御供養(어공양)을 하였으나 大聖人(대성인)님은 그 답례로 法門(법문)을 설하신 편지를 時光(토키미쓰)에게 주셨습니다.
1275년 1월 大聖人(대성인)님의 심부름으로 日興上人(닛코상인)이 兵衛七郞(효에시치로)의 묘에 성묘하러 오셨습니다. 그때 日興上人(닛코상인)은 29세 南條時光(난죠토키미쓰)는 17세였습니다.
日興上人(닛코상인), 南條時光(난죠토키미쓰), 그 아우 七郞五郞(시치로고로) 등은 아마도 격렬한 정열과 강한 求道心(구도심) 을 갖고 大聖人(대성인)님의 일이나 大聖人(대성인)님의 法門(법문)의 훌륭함을 서로 이야기 하였을 것입니다.
이때쯤부터 日興上人(닛코상인)을 중심으로 한 弘敎(홍교)에 의해서 富士郡(후지군) 일대에 大聖人(대성인)님의 佛敎(불교)가 퍼져갔습니다. 時光(토키미쓰)의 친척인 松野(마쓰노)씨 댁이나 興津(오키즈)씨 댁 등이 계속하여 入信(입신)했습니다.
僧侶(승려)로서는 瀧泉寺(류센지)의 下野房(시모츠케보), 越後房(에치고보), 三河房(미카와보) 등이 大聖人(대성인)님의 弟子 (제자)가 되었습니다.
大聖人(대성인)님은 熱原法難(아쓰하라법난) 때 목숨을 내걸고 활약한 時光(토키미쓰)를 [上野賢人殿(우에노현인전)]이러고 부르시면서 대단히 칭찬을 하셨습니다.
現在(현재) 總本山(총본산) 大石寺(다이세키지)에서 3km정도 떨어진 곳에 [妙蓮寺(묘렌지)]라는 寺院(사원)이 있습니다. 이 寺院(사원)이 時光(토키미쓰)가 살고 있었던 집이였던 것입니다.
時光(토키미쓰)의 빛나는 업적은 大聖人(대성인)님, 日興(닛코)상이님의 化導(화도)의 선물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깨끗한 信心(신심)은 7세 때 일부러 아버지 묘소를 찾아주신 大聖人(대성인)님의 慈悲(자비)의 추억이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지금 戒壇(계단)의 大御本尊(대어본존)님 아래 血脈付法(혈맥부법)의 猊下(예하)님에 의해서 日蓮大聖人 (니치렌대성인)님의 올바른 佛法(불법)을 올바로 信心(신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태어나면서 御本尊(어본존)님이 계시는 집에 태어나서 父母(부모)와 함께 題目(제목)을 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의 信心(신심)의 체험은 반드시 평생의 信心(신심)의 큰 힘이 됩니다. 지금은 작으나 그만큼 큰 덕이 있고 使命(사명)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해서 진지하게 信心(신심)을 관철해 주세요.
옛날 法華講(법화강)의 청년부 사람들이 正本堂(정본당) 옆에다 산 복숭아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때 日達上人(닛다쓰상인)께서 [산 복숭아의 열매는 작아도 몸을 지키고 廣布(광포)의 소원 불타느니라]라는 노래를 선물하셨습니다.
이것은 [지금의 法華講(법화강)은 작다. 적지만 이 法華講(법화강)을 소중히 하여 廣宣流布(광선유포)를 해가는 願望(원망)을 잊지 않고 노력해 간다면 반드시 廣宣流布(광선유포)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또 그 信仰(신앙)을 관철해 가십시오]라는 뜻입니다.
未來(미래)의 여러분은 未來(미래)의 廣布(광포)의 담당자입니다. 지금은 묘목이지만 반드시 큰 나무로 성장해 갑니다. 그 동안에는 큰 바람도 큰 비도 있습니다. 勤行(근행)이 하기 싫을 때도,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고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佛法(불법)의 宿緣(숙연)에 혜택을 받은 여러분이 큰 나무로 자라났을 때는 사회의 번영도 사람들의 幸福(행복)도 실현되어 있을 것입니다. 큰 나무로 되듯이 꽃이 과실로 되듯이 반드시 廣布(광포)의 진전이 될 것입니다.
4월 28일에 新六萬塔(신육만탑)이 建立(건립)되었습니다. 이 때에 猊下(예하)님으로부터 칭찬받을 수 있도록 父母(부모)와 함께 열심히 題目(제목)을 부릅시다.


자료출처 : <妙敎(묘쿄) 19號(호)에서>   편집부

<저작권자 ⓒ 한국역사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