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름은 보물 제1844호 초 심지를 자르는 가위다01.보물 제1844호 경주 월지 금동초심지가위. 1975년 월지 준설공사에 따라 시작된 유물 발굴 작업에서 이색적인 풍모를 지닌 금동초심지가위 1점이 발견됐다.이는 신라의 정교한 조형미를 단적으로 보여 준 공예품으
천 년의 바람 대를 이어 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扇子匠) 보유자 김동식선자장(扇子匠)은 전통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 부채는 형태상으로 자루가 달린 둥근 모양의 단선(團扇)과 접고 펼 수 있는 접선(摺扇, 접부채)으
바다만 아는 미스터리, 복원으로 풀어낸다바다만 아는 미스터리, 복원으로 풀어낸다 바닷속에서 발견되는 도기는 개흙에 완전히 매몰된 상태가 아니면 깨진 편으로 출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당시 백성들이 사용하던 생활 용구인 도기의 발견은 선원들의 선상생활을 추정할 수
신(神)이 된 관우(關羽)와 < 국사당의 무신도 >무신(武神) 관우. 그의 자는 운장이나 그 이름 앞에 무신을 붙여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삼국지연의』에서 무력 최고치를 100으로 놓는다면 그 자리엔 당연히 여포가 들어설 것이다. 하지만 정작 무신으로 불리
동일 한자권 내에서 역사·문화적 유사성이 높은 두 마을 한국 안동 하회마을 vs 중국 이현 동일 한자권 내에서 역사·문화적 유사성이 높은 두 마을 한국 안동 하회마을 vs 중국 이현 홍춘한국과 중국은 지정학적
알면 알수록 마음이 아파지는 미리내성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미리내 성지는 천주교 신자는 물론 신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소이다. 미리내는 은하수를 뜻하는 순우리말인데 어째서 성지 이름이 미리내가 되었을까?이곳에서 우리는 자신의 신념
대웅전과 대웅보전 대웅전(大雄殿)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과 덕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좌우협시로 모신 법당이다 '대웅'은 진리를 깨달아 세상에 두루 펼친 위대한 영웅이라는 말이다 수덕사 봉정사 전등사 등에 대웅전이 있다 문수보살(文殊菩
유형과 무형의 문화적 전통을 지속하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한국의 산지승원은 모두 주변 자연을 경계로 삼아 산 안쪽에 위치한 입지 특징을 지녔다. 7~9세기에 중국으로부터 대승불교의 다양한 종파가 전해졌는데, 당시 사찰들이 수도인 경주 등 도시에 위치한 것과 달리,
아버지 사도세자를 찾아 정조가 다니던 화성효행길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지금의 경기도 화성시로 옮기고 매년 능을 찾았다. 도성에서 무덤이 있는 현륭원까지 이르는 길은 정조효행길 또는 화성효행길이라는 이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배다리를 이용해 한강을 건넌 후 과천
눈물은 내려가고 숟가락은 올라간다우리는 식사 처음부터 끝까지 숟가락을 사용하는 전통을 지녔다.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는 밥과 함께 국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에다 밥을 말고 물에다가 밥을 말아 먹기도 한다. 아예 젓가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국밥 같은
‘소릿길’ 탐방코스‘소릿길’ 탐방코스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소릿길’ 전주, 임실, 남원, 고창, 목포, 진도, 해남 형태가 없는 문화유산을 체득하는 것은 역사의 생명력을 확인하는 행위이다. 몸짓과 소리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
성리학 이념을 담은 인성(人性) 교육기관‘한국의 서원성리학 이념을 담은 인성( 人性) 교육기관‘한국의 서원’한국의 서원은 하나가 아닌 9개 서원이 함께 어우러진 연속 유산으로 이제는 ‘하나를 위한 아홉’이라는 인식을 모두가 가져야 한다. 한국의 서원은 동아시아에서 성리
국보 제2호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圓覺寺址 十層石塔) 원각사는 지금의 탑골공원 자리에 있었던 절로,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웠다.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 속에서도 중요한 사찰로 보호되어 오다가 1504년 연산군이 이 절을 ‘연방원(聯芳院)’이라는 이름의
전쟁의 상흔이 켜켜이 쌓인 산성들전쟁의 상흔이 켜켜이 쌓인 산성들 누구나 전쟁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인류 역사의 9할은 전쟁이었고 그 나머지 시간 역시 다음 전쟁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 사람들은 왜 전쟁을 일으켰을까? 그들은 어떻게 전쟁을 하고 어
세검정 물구경의 진술에 숨은 내면 풍광 정약용의 「세검정에 노닌 기록」과「세검정에 노닐며」 세검정은 비 온 뒤의 폭포가 장관이었다. 비 온 뒤의 물 구경을 한자어로 관창(觀漲)이라고 하는데, 예전의 선비들은 장쾌한 놀이의 하나로 손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