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후세들에게 당당하고 얼굴을 들 수 있는 어른이 되자.

오늘은 안중근의사가 일제로 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임을 기억하자.

오늘 2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는지요?
오늘 우리가 아는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살아서 너와 상봉하기를 기망 하지 않노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본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망설이지 말고 죽으라"


윗글은죽음을 앞둔 아들에게 옥중에 있는 안중근 의사에게 조마리아 여사가 보낸 편지다.

오늘이 바로 우리나라의 영웅이시고 우리 민족의 자랑이신 안중근 의사가 일본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다.


이런 오늘이 초코렛을 주고받는 날로 변질 된 것이다.


참으로 고약한 날이 되어버렸다.

피 끓는 31살의 젊은 나이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버린 대한민국의 영웅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인

2월 14일, 우리가 제대로 알고 뼈속 깊이 새겨 놓아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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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