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실감영상실 마련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영릉(세종과 소헌왕후의 능)과 영릉(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의 자연·문화유산적 가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실감영상실을 마련하고 오는 3월 28일 오후 4시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실감영상실 마련

3차원 그림·상호작용 기능 적용한 실감영상 관람 가능... 3.28.(화) 오후 4시부터 공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영릉(세종과 소헌왕후의 능)과 영릉(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의 자연·문화유산적 가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실감영상실을 마련하고 오는 3월 28일 오후 4시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관람객은 실감영상실에서 두 편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영릉, 빛의 숲」은 3차원 그림(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세종 영릉의 사계절과, 밤이 되어 환상적 공간으로 변한 왕릉 숲을 빛의 정령이 된 왕릉 석물들이 노닐며 즐기는 내용이다. ▲ 「석인, 왕릉의 영원한 파수꾼」은 조선왕릉을 대표하는 10개 능의 문석인(文石人, 돌로 만든 문관의 형상), 무석인(武石人, 돌로 만든 무관의 형상)을 실물 크기로 대면하고, 관람객의 접촉에 따라 반응하는 상호작용(인터랙션) 기능을 갖춰 한 번에 10명의 관람객이 동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이다.



이외에도 효종 전시실을 ▲ 효종의 묘호와 능호, ▲ 효종의 융숭한 대우, ▲ 효종의 애민, ▲ 효종의 효제(孝悌)와 자애(慈愛)의 네 주제로 구성하여, 효종의 진정성 있는 북벌에 대한 노력과 대동법 확대 등 주요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

세계유산인 「여주 영릉과 영릉」을 관리하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종과 효종에 대한 국민들의 역사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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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