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발굴 50년’ 의미 되새길 이름 찾는다

‘천마총 발굴 50년’ 의미 되새길 이름 찾습니다

국가 주도 최초 정식 발굴 50년 의미와 향후 전망 담은 명칭·상징·표어 공모 (10.3~11.4)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천마총이 발견된 지 50년이 되는 2023년을 맞아 관련기관인 국립경주박물관, 경상북도 및 경주시 등과 함께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브랜딩(명칭·엠블럼·슬로건) 공모전’을 10월 3일(월)부터 11월 4일(금)까지 개최한다.
* 천마총 발굴기간 : 1973.04.06.∼12.04.
* 천마총 발굴유물 : 천마총 장니 천마도 등 국보 4점, 보물 6점
* 천마총 발굴기관 : 문화재관리국 미추왕릉지구 발굴조사단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이 1971년 정부 주도로 수립되면서 1973년 문화재관리국(現 문화재청)이 조직한 발굴단이 최초로 발굴한 『황남동 제155호 고분』에서 천마도 장니, 신라 금관 및 금제관모, 금제 허리띠 등 국보 4점, 보물 6점 등 총 11,526점의 중요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당시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한국고고학 발굴의 대 사건이었고, 이후 155호 고분은 『천마총』으로 명명되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문화재로 자리매김했다.
* 장니: 말을 탄 사람에게 흙이 튀지 않도록 안장 양쪽에 달아 늘어뜨리는 방형의 안장 부속품
* 금제관모: 금으로 만든 관리가 쓰던 모자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모전은 천마총 발굴이 대한민국 역사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되새기고, 문화재 행정의 향후 50년을 다시 그려보는 전환점이라는 의미이다.



공모 분야는 천마총 발굴 50년의 의미와 비전을 담은 우리말 명칭, 상징(엠블럼), 표어(슬로건) 등 3가지이다. 시상작은 11월 28일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사업 공식 누리집(www.천마총발굴50년.kr)을 통해 발표하며 각 분야별로 대상(문화재청장상) 1명,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 2명, 우수상(경주시장상) 2명씩을 시상한다. 수상자 15명에게는 총 720만원 상당의 기념상품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2023년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공모전 사업국에 전화(☎070-4251-9930) 또는 전자 우편([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민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앞으로의 문화재 전반에 걸친 포부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참신하고 간결한 작품들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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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