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만난 소, 옛 생활에서 찾아보기올해는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다. 소는 성실하고 인내하는 품성으로 소띠 해에 태어난 아이는 그런 성질을 닮았을 것이라고도 하고, 자신이 소띠생이라면 아마도 2021년을 맞아 소띠의 품성으로 행운의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그려봤을
『칠곡 송림사 대웅전』『대구 동화사 극락전』『수마제전』3건 보물 지정 예고- 17~18세기 경북 팔공산 주변의 지역적 특색 지닌 3개 불전의 가치 인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칠곡 송림사 대웅전(漆谷 松林寺 大雄殿)」,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남과 북에서 찾은 누정 건축, 촉석루와 부벽루수려한 풍경과 어우러진 누정은 풍류를 즐긴 공간으로 상징된다. 우리나라 3대 누정으로 손꼽히는 곳 중 두 곳인 진주 촉석루와 평양 부벽루는 시와 그림 등 작품으로도 많이 표현될 만큼 절경을 자랑하는 동시에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호국의 보루의 역할을 수행했다. 우리 건축문화유산의 백미로도 꼽히는 남과 북의 누정, 촉석루와 부벽루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01.섬세한 건축 양식을 갖춘 진주 촉석루 ⓒ문화재청 02.간결한 형태의 평양 부벽루 ⓒ문화재청
공생의 지혜, 다시 보는 ‘두레 문화’한국인들은 ‘고향’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머니의 품과 같은 농촌마을의 정취를 먼저 떠올린다. 또한, 고향마을 삶의 여러 모습들도 되살아난다. 예컨대 원두막이나 정자, 사랑방과 장승, 빨래터나 물레방앗간, 초가와 기와집, 동구 밖의 장
부부의 날 유래와 의미 오늘은 5월 21일, 부부의 날 기념일이다.부부의 날에 대해서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생소하겠지만, 부부의 날도 엄연한 국가공인의 법정 기념일이다. 부부의 날은 둘(2)이서 하나(1)가 된다는 의미로 5월 21일로 정해졌다고 한다. 부부의 날은 다
부처님 오신날음력 4월 8일이며, 초파일 이라고 한다.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 2018년에 공식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변경 제정하였다. 그러나 이 날은 불교인이든 아니든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이 함께 즐긴 민속명절로 전승되어 왔다. 대체
한국인의 일생 의례 관혼상제 2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어떤 시기마다 치러야 하는 대표적인 의례로 출생부터 관례, 혼례, 환갑/ 회혼례, 상장례, 제례를 일컫는 관혼상제에 관한 이야기이다.관례에 관하여사대부가의 성년식관례는 아이가 어른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의례이
계절과 함께 피어오른 춘심春心의 색색은 빛 속에 존재한다. 어둠이라는 칠흑의 시간 속에 빼앗겼던 세상의 모든 색들은 해가 오르기 전 새어 번지는 빛 속에서 찬란하게 드러난다. 여기 펼친 그림, 〈상춘야흥(賞春野興, 봄을 감상하며 야외에서 즐기다)〉 속에 베풀어져 있는
호랑이와 같은 기개로 세상을 호령하다節齋 忠翼公 金宗瑞(1383∼1453)세종의 업적 중 자주 거론되는 북방 개척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4군(여연·자성·무창·우예)을 개척한 최윤덕(崔潤德)과 6진(종성·회령·경원·경흥·온성·부령)을 개척한 문관
장승 이야기 2 남원시 주천면 호기리 방상시 벅수.방상시方相氏란것은, 중국의 주周나라와 한漢나라때, 궁궐과 일반백성들이 잡스러운 귀신이나 역신(천연두)을 쫒아 내기 위하여, 섣달 그뭄날에 베풀었던 나례의식儺禮儀式에서 사용을 한 신神으로, 눈(目)이 4개 달린 탈(假
한국인의 의례 관혼상제 1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어떤 시기마다 치러야 하는 대표적인 의례로 출생부터 관례, 혼례, 환갑/ 회혼례, 상장례, 제례를 일컫는 관혼상제에 관한 이야기이다.출생에 관하여 삼칠일 동안 걸어두는 금줄 (아이가 태어났음을 알리는 금줄)금줄은 부정을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남도 사천시에 있는「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泗川 仙田里 白堊紀 나뭇가지 被覆砌 産地 / site of carbonate coated wooden branc
100년의 세월을 품고 돌아온 데니 태극기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데니 태극기’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1886년에 조선의 외교 고문으로 초청받아 온 데니(Owen Nickerson Denny, 1838~1900)가 1891년 미국으로 돌
왕세자, 학문의 길로 나아가다‘군사(君師)’는 고대 유교 국가에서 임금을 부르는 여러 이름 가운데 하나였다. ‘임금은 정치 지도자인 동시에 사상과 학문의 지도자여야 한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 군사였다. 이후 유교가 더욱 체계화되어 국가 이데올로기로서 기능하게 되자 임
《탐라순력도》 속 귤 그림 이야기왕에게 진상했던 귤은 이제 더이상 귀한 과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5~6월은 햐얀 귤꽃 향기가 제주 섬 전체를 휘감아 고아한 감흥을 일으키고, 10월부터는 금빛, 주황빛 과실이 침샘을 자극하여 괜한 목울대를 울린다. 매해 겨울 향긋하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