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

향적봉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진 절경은 동쪽으로 가야산 상왕봉, 남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눈에 훅 들어온다.

덕유산 향적봉

덕유산 향적봉은 1,614m로 우리나라 남한에서 네 번째 높은 산이지만, 무주스키장 곤돌라를 타고 15분만에 1,525m 설천봉에 올라 갈 수 있다. 곤돌라에서 내리자마자 아이젠을 착용하고, 설천봉에서 정상인 향적봉(1,614m)으로 올라간다. 정상까지는 600m 거리지만, 만만하게 봐서는 절대 안 되는 길이다. 많은 사람 들이 다녀 눈이 다져져서 길이 미끄러운데다, 산 아래보다 기온이 엄청 낮고, 칼바람까지 매섭게 몰아친다. 귀까지 덮을 수 있는 모자는 필수다. 설천봉에서 눈꽃터널 비탈길을 오르면 1,614m 향적봉에 이른다.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장관이다. 

향적봉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진 절경은 동쪽으로 가야산 상왕봉, 남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눈에 훅 들어온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향적봉 오르는 등산로에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스키장에서 곤돌라를 타고 오르면 설천봉(1,525M)에 내린다.


                                                                              설천봉 휴게소처마끝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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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