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미혼모 가정 ˝ 로타바이러스 접종비 신청하세요

서울시, ˝한부모·미혼모 가정 ˝ 로타바이러스 접종비 신청하세요

 

□ 서울시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부모·미혼모 가정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와 출산양육물품인 ‘꿈틀박스’를 지원한다.

□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맞는 영유아 무료 17종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데다, 3회에 걸쳐 맞아야 하기 때문에 한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다.

○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6개월∼2세의 유아에게 발생률이 높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꼭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료취약계층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다.

□ 이에, 서울시는 생후 12개월 미만 한부모·미혼모 자녀에게 24만원 상당의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 ‘꿈틀박스’는 ▴유모차 ▴젖병 ▴아기띠 ▴배냇저고리 ▴분유 1단계 ▴수면조끼 등으로 구성되는 출산양육물품이다. 엄마와 아기 모두 성장하는 꿈을 키워가는 틀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출산 6개월 이내 가정에 지원한다.

○ 꿈틀박스는 시가 지난해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있는 ‘출산축하용품’과 구성 물품이 겹치지 않으며, 한부모·미혼모 가정은 둘 다 신청할 수 있다.

□ 꿈틀박스 구성 물품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는 기업, 개인, 시민단체, 종교기관(세피앙, 유미, ㈜포그내, 블랑101, 권필환, 한국두리모지원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사)소롭티미스트한국협회)등의 지역사회 후원을 통해 마련했다.

□ 꿈틀박스 및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신청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02-861-3020) 또는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를 통해서 신청 받는다.

□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꿈틀박스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현장에서 한부모·미혼모 가정이 원하는 서비스를 반영한 것”으로 한부모가족의 자녀 성장을 위한 건강한 양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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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