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 에 대하여
◆ 나무(南無)란,
나마(Namah), 나모의 음사이며 귀명, 귀례, 공경등으로 번역한다.
대경, 대상을 진심으로 믿고 자기 생명을 귀의 하는 것.
니치렌대성인(日連大聖人)님은 백미일표(白米一俵) 어서에서
[ '나무' 라고 하는 것은 천축의 말이니라. 한토, 일본에서는 귀명이라고 하며,
귀명 이라고 함은 나의 목숨을 부처에게 바친다고 하는 것이니라..]
▶ 귀명이란,
1. 부처에게 신명을 바치는 것.
2. 경순(敬順)의 뜻. 부처를 마음으로 숭배하고 부처의 가르침에 몸으로
순종 하는 것.
3. 환원(還源)의 뜻. 외계의 육진에 의해 오탁된 중생의 육근이 본원의 청청한
일심으로 돌아가는 것.
4. 예배의 뜻. 불(佛), 불성(佛性)을 예배하는 것.
5. 남묘호렝게쿄를 일체의 본원의 법으로서 신수하고 신명을 바치는 것.
◆ 묘법(妙法)은,
묘(妙)는 불가사의라 이름하고 법(法)은 십계십여권실의 법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진리.본체등 부처의 깨달음을 나타내는 절대 평등이면서 불가사의한 측면을
묘(妙)라 하고 구체적인 상대 차별의 사상을 가리켜 법(法)이라 한다. 그러므로 묘란 법성,
법이란 무명.번뇌가 지배하는 세라 한다. 묘는 불계를 의미하고 법은 구계의 생명임.
◆ 연화(蓮華)란,
권실의 법(法)을 비유 함. 법화현의(法華玄義)에 [ 권실(權實)을 나타내기 어려우므로
법화를 비유 함. (중략)
법화법문은 청정하면서 인과 미묘하므로 이 법문을 이름하여 연화(蓮華)라고 함]
예를 들면, 연화와 과실이 일시에 갖추어 지는 모습을 가지고 묘법 인과구시의 법문임을 나타 낸
다. 중생의 심성에 내재하는 청정미묘한 불성이 나타남을 연화꽃이 피는 것에 비유.
◆ 경(經)이란,
현의(玄義)의 사서왕(私序王)에는 경을 석(釋)하여 [성(成)이 불사(佛事)를 이룸. 이를 일컬어
경(經)이라고 함.] 묘법의 깨달음에 입각해서 말하면 중생과 부처와는 일체 불이(不二)인 고로
일체중생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말하는 언어 음성도 모두가 경(經)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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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