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의 일본인 부인들의 3년의 봉사활동

다문화가정의 일본인 부인들의 3년의 봉사활동

 

다문화가정 일본인 부인들이 3년여간 노인정과 장애인 단체를 돌며 청소와 안마, 치매예방 봉사활동을 벌여 시·도의회 의장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이들은 한·일 관계 악화 우려가 일던 무렵 과거 일본의 행적에 대한 사죄를 한국 전통정신인 ‘효’를 통해 갚자며 봉사를 시작해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 수원지역 일본인 부인 봉사단체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해 8월 수원시의회의장 봉사상에 이어 지난 1일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마사지 봉사를 받은 수원시 장애인게이트볼연맹 소속 장애인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외국인으로서 장애인 단체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이유로 시의회 의장에 이어 도의회 의장상을 잇달아 수상하기는 이들 단체가 처음이다.  이들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2016년 말이다.  대학 강의 등을 하고 있던 일본인 부인 5,6명은 ‘일제의 징용판결’ 등으로 한·일간 갈등이 표면화하자 일본의 역사적 만행에 대해 사죄하는 의미로 수원지역 경로당 1곳을 선택해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뜩이나 일본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쌓여 있는 노인들인 데다, 일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던 터여서 반응은 싸늘했다.

 

 

이들은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취지를 설명하고 ‘겨우’ 봉사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르신들이기에 이들이 처음 시작한 일은 화장실 청소였다.  한달에 2,3차례 빠짐없이 나와 정성을 다하는 이들의 봉사에 어르신들의 마음이 열리자 이들은 청소 후 안마를 해주거나 물을 데워 발을 씻어주며 봉사활동의 강도를 높여갔다.  3개월쯤 지나자 숨겨뒀던 음료수 등을 꺼내주는 어르신들의 반응에 가슴이 뭉클해진 이들은, 한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이수해 치매예방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율동과 글쓰기 등으로 진행되는 치매예방 반응이 예상외로 좋자 다른 일본인 부인들도 봉사활동에 합류했고, 20여명으로 늘었다.  ‘사랑나눔봉사단’으로 이름도 정했고 봉사활동 대상 노인정도 12곳으로 늘렸다.  이들의 활동이 입소문을 타자 수원시 장애인게이트볼연맹에서 봉사요청을 해왔고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맹 소속 장애인들에게 한 달에 두번씩 마사지 봉사를 해줬다.  장경인 수원시 장애인게이트볼연맹 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사랑나눔봉사단에게 마사지 봉사를 의뢰했는데 정말 가족들을 돌보듯 성심성의를 다해 수상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나눔봉사단 나카오 후키코(60) 단장은 “명백히 잘못 행한 역사적 사실이 있어 사죄와 효도의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2년에 걸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저희들의 진심이 한·일 양국에 전달돼 양쪽의 간격을 조금이라도 좁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한일관계가 악화일로인 지금 훈훈한 소식이 아닐수가 없다. 

역사 속 일본은 우리를 많이도 아프게 했다.  그리고 국가간 한일협정 약속의 배상은 이뤄졌고,.  역대 좌파 정권조차도 약속을 지켜왔다.. 동남아 어느 나라도 일본에게 한국처럼 위안부, 강제징용 등의 이름으로 추가적 배상을 요구한 국가는 없다.  특히 강제징용 노동자에게는 박정희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두번이나 국가가 배상을 했다.  부끄러운 하류의 신뢰국가 대한민국이다.  현재의 한일 경제 전쟁은, 경제 폭망은 전적으로 문재인 현정권의 철지난 <반일종족주의>결과다.  마땅히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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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