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에세이

법화경 에세이

 

연꽃처럼 아름답고 미묘한 진리의 가르침 묘법연화경이다.

부처님께서 하시는 일 오직 한가지는 부처님의 지견을 모든 중생이 다같이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부처님께서 터득하신 그 지견의 지혜로 우리들께 보여 주고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 일불승이다.

 

사람의 삶은 각양각색이지만 그가 돌아가는 곳은 한 곳이다. 꽐꽐 졸졸 소리만 다를뿐 흘러가는 곳은 똑같은 바다이다. 성문 연각의 보살의 삶이 흘러가 만나는 곳도 역시 바다이다. 제왕도 거부 장자도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한곳으로 돌아가니 일귀하처다.

 

시대와 민족과 각 나라마다 다른 문화를 꽃피우며 특색을 가지는 것이 이승 삼승이다.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숱한 경계가 만법귀일 일귀하처다. 동서고금 남녀노소 빈부귀천 할 것 없이 부르는 명칭은 각자 달라도 사람이란 모습은 한가지다. 대통령 장관 판사 검사 회장 사장 종업원 국민 모두 각자가 불러지는 명칭은 달라도 가는 길은 일불승 사람이란 삶의 길로 걸어가기는 마찬가지이다.

 

일불승

사람이 도대체 무엇일까? 높은 사람 낮은 사람 큰 스님 작은 스님 유 무식을 막론하고 사람의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따져 놓고 보면 대통령도 사람이요 아파트 경비원도 사람이다. 사람밖에 도대체 무엇에 목 메여 잘난 체 남을 업신여기며 높은 자리라고 갑질만 하려 하는가이다.

 

사람이란 사실이 보다 더 귀중하고 소중한 존엄한 가치는 없다. 사람이란 그자체가 진실이다. 대통령 장관 모두가 지어낸 이름일 뿐 본래의 자기는 아니다. 잠시 잠깐 옷걸이에 입혀졌든 옷일 뿐이다. 사람 외에 영원한 자기는 없다. 사람이라고 하는 절대적인 평등한 사실 그대로가 일승법이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사실 이 보다 존엄한 진리의 법은 없다. 직장의 서열에 의해서 공무원의 서열에 의해서 단체의 서열에 의해서 완장을 차지만 언젠가는 벗어주고 본래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무상이다. 대통령 임기 중에 감옥에 가야하는 실로 엄청난 문화의 시대에 접했다. 당대표도 하루아침에 완장을 벗어야 했다.

 

권의주의와 명예와 명칭에 끄달려 사람이 사람구실을 못하면 비참한 최후를 만난다. 모두가 갑의 선상에서 자신을 관리해 왔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갑과 을이 평등한 세상을 이루는 것이 사람이 해야 할 존귀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일승법이다.

 

군소리 !

서로사랑 하여서 결혼한다. 서로가 다른 가정에서 자라 생각이 다르고 음식 맛이 다르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살다보니 의견이 틀리니 자주 싸우게 된다. 하나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서로의 배려심과 양보 이다. 서로가 가장 잘 알수있는 길은 서로의 꿈을 아는 일이다. 아내는 남편의 꿈이 뭔지를 아는 것이요, 남편은 아내의 꿈을 아는 것이다. 사람들은 아는 것은 많아도 이해할 줄 모른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꿈을 모른다. 장모님은 사위의 꿈을 모른다. 막연히 자식 사랑만 알았지, 며느리와 사위의 꿈을 모르는 바보사랑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리를 아는 것이 깨달음이요! 지혜이다.

생각할 수 있고 성찰할 수 있는 사람.

깨어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

 

당신은 부처님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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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