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의 국민성

日本의 국민성
조직에 대한 순종,복종 & 忠

                          일본을 뭉치게 하는 천황가의 상징 국화
                               
우리 나라에서는 정서적으로 일본을 배우자는 마음 자세를 가진 사람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너무 칭찬하면 "잘났어 정말 " 이란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일본을 비난해야 칭찬 ㆍㆍㆍ

그래서 일까 ?
오래전 히트한 책
일본을 까는〈일본은 없다〉는 책은
일본을 배워야 한다는 외교관이 쓴 〈일본은 있다〉라는 책보다 판매 부수가 훨씬 많았음을 통해서도 증명을 한 적이 있다.

그래도 용기내어서 일본의 국민성에 대해서, 大를 위해 小를 희생하는, 그들의 충忠이 부럽다고 이야기 해보고싶다. 
                         

한국에서 일본에 관해서 언급하는 잡담속에 ㅡ 집은 미국집, 음식은 중국요리, 부인은 일본 여자 ~ 라는 말을 자주도 들었었다. 그래서 일본에 거주하면서 한국인 남편을 맞은 국제결혼을 한 일본 부인께 물어 보았다.
그런말이 맞냐고 ~ ?
그 일본 부인은 빙그래 웃으며 옛날 이야기라며 손서래를 쳤다.
과연 그럴까 ?
세월은 변했어도 그 순종에 대한 이미지는 많이 변하지 않은 일본인의 국민성임을 많이도 확인하며 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살고있다. 검소함 또한 그러하다.
20년전 사회당 출신의 무라야마 총리 부인은 남편이 총리가 된 후에도 구청의 식당 종업원 일을 그만두지 않았다.
한국에서 라면 주위의 지나친 참견에 나자빠 졌을 것이다.

사전과 학자들의 글을 뒤져본다.
●국민성
민족성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 개념이다. 그것은 국민의 뜻, 국민정신의 특색이며, 내용적으로는 유전적이고 선천적인 요소와 후천적으로 습득된 요소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그 민족 고유의 선천적인 특성에 역사와 사회적 배경, 생활양식, 그리고 지정학적 조건이다.
●순종 [順從] ㅡ 순순히 따름.
●복종 [服從] ㅡ 명령이나 의사를 그대로 따라서 좇음.

그럼 여자만 그럴것이냐 ?
절대 아니다.
남자도 순종을 잘하고 조직에 복종을 잘한다.

재일교포 사회의 조직선배들도 자주 일본인 직원들의 철저한 업무처리가 한국인들 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칭찬을 자주한다.
나는 조직에 대한 복종 이야기만 나오면 지나간 역사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너무나도 일본의 조직앞에 국가앞에 복종이라는 국민성을 잘 나타낸 명장면 !!!

★마지막 황군 (천황에 충성을 하는 군인)ㅡ 오노다 소위★

필리핀 루방 섬에 주둔중이던 오노다 소위는 1945년 2월 연합군이 필리핀을 탈환하고 그 해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많은 세계인들이 ㆍ불가사이 국민성ㆍ 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전쟁이 끝났음을 그는 얼마후 인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항을 거부한 채 밀림에서 지냈다는 점이다.
이후 29년만인 1974년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구출 작전에 의해서 문명세계로 나왔다. 투항 당시에도 그는 구 일본군 군복을 입은 채 일본도와 소총, 수류탄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또 하나의 ㆍ불가사이 국민성ㆍ은 귀국을 하면서 옷을 갈아입히려 했으나 상관의 명령없이 군복을 벗을 수 없다고 했다. 마치〈람보〉영화에서 전역한 노 상관을 찾아 람보를 설득하러 가는 장면과 일치한다. 마지막 황군ㅡ오노다 소위는 결국 일본 정부에 수고로움을 하게 만든다. 일본 정부는 오래도 전에 전역한 2차 대전 당시의 필리핀 부대의 상관을 찾아 공항에 대기 시켰다. 공항 트랩에서 내린 부하 오노다 소위는 상관께 귀국의 예를 다 하고서야 명령에 의해서 군복을 벗게된다.
분명 아직도 이러한 DNA는 살아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순종이고, 복종이며 忠충이란 말인가

최근에도 대기업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 회사의 기밀을 아는 담당자가 자살하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자기의 조직을 지키겠다는, 국가를 지키겠다는 일념은 집요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그 순종과 복종과 충이 긴 사무라이 역사의 결과물이라 할지라도 좌우로 갈리는 내 조국이 있기에 나에게 부러움으로 다가선다.
그건 분명 한민족의 자손으로서 정녕 극일을 잊지않기 위함이리라 !

나는 알고 있다.
한국이 두려워하는 것이 일본 전자제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
나는 알고 있다.
한국이 두려워하는 것이 일본 아가씨들의 미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
바로 가미카제 특공대를 만들어 내고 오노다 소위를 만들어낸 국민성이란 사실을 ~

가끔 한국 지인들이 도쿄에서 영주하고 있는 내게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 물어 온다. 그러면 나는 서슴없이 단언 한다.
한국이 언젠가 일본 보다 경제적으로 잘 살 수도 있다. 일본은 미국같이 세계를 진두지휘하는 초일류 국가는 힘들지는 모른다. 하지만 한국 처럼 법치가 통용되지 않고 부패하여 IMF를 맞는 추락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더 분명한 사실은 세계의 2위권 국가 그룹은 확실히 유지 할것이다. 
                            
  〈순종,복종 충忠의 국민성〉

우린 자라보고 놀란 가슴일까 자주도 일본의 솥두껑만 봐도 떤다.
실은 우리만 떤게 아니었다.
1980년대 미일 무역전쟁때 미국의 볼맨 소리중 하나가 순종 잘하는 일본 국민~ 이라는 표현으로 비판아닌 비판을 했던 것이다.

불가사의 일본인 ?
나는 세계의 많은 나라를 여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계에서 일본 국민들 보다 사회적 약속을 잘 지키고, 정직하고, 착한 국민이 또 있을까를 자주 느끼게 된다.
물론 국민성의 결점도 있다.
자기 의견이 분명 있음에도 조직이 정하고 국가가 정하면 너무나도 간단히 "어쩔 수 없다"며 자기 의견을 접어버리는 국민성이 일본인이다.

한국인은 법치가 통하는 사회일까 ?
법치만 통해도 경제 성장을 한다는 학자의 말을 나는 신뢰하고있다.
경찰이 시민에게 얻어 맞는 사회 !!!
일본에서는 바로 구속이다.
작은 사회적 약속과 정직은 어떨까 ?
한국인은 신호등을 무시하고 뛰기 일쑤다.
교통사고는 세계 1위국으로 당당히 등극 하기도 했다. 다행히 지금은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는 사고 천국 중국의 등극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재외 동포들은 가슴을 쓸어 내려었다.
일본인은 아주 좁은 폭의 신호등도 아무도 없는데도 신호를 지킨다. 우리가 볼 때는 멍청한 것같다.

이러한 순종과 복종을 잘하는 국민성이다 보니 임진왜란때 그들은 조선에게 뜨겁게 당한적이 여러번 있었다.
다름아닌 의병때문이다.
일본 군은 생각지 못한 조선의 백성들에 자발적인 의병들에게 자주 기습을 당하며 당황을 했다. 일본의 내전에서는 상대방의 군을 제압하면 깔끔히 백성들도 굴복을 하는 국민성 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훌륭한 의병의 피가 흐르는 조국애愛를 우린 아직 가지고 있다. 함께 올바른 지도자와 뭉칠 수 만 있다면 극일은 쉽기만 하련만~


아직도 이 아침 내 조국의 바람이 전하는 소식은 안녕하지를 못하다.
부디 부디 빠른 시일 안에 하나된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주기를 기도한다.
그 봄바람이 북에도 불어야 하지 않겠는가 !!!
재일교포들은 오늘도 아픈 조국의 앞날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 한다.
(나는 오늘 신호등을 잘 지켜야겠다) 


기사출처 : 박정석 선생 (일본동경 거주)       편집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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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