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을 지켜라!

뇌경색 발병 후 ‘3시간’ 이상 지체되면 뇌출혈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빨리 치료받아야 합니다. 그보다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을 지켜라!



60세 이상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 뇌졸중은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온뇌 손상으로 갑작스러운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뇌경색 발병 후 ‘3시간’ 이상 지체되면 뇌출혈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빨리 치료받아야 합니다. 그보다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정의 및 원인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갑작스러운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동맥경화증이나 혈전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뇌혈관의 파열로 발생하는 뇌출혈로 크게 분류되며 한방에서는 중풍으로 알려졌습니다.앞으로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발병률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 현재도 60세이상 사망 원인의 1위를 뇌졸중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증상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면서 뇌 손상이 일어나고 그 때문에 갑작스러운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어지럼증, 한쪽 얼굴 혹은 반쪽 신체의 감각 이상, 복시, 두통 및 혼수상태등의 의식 장애뿐 아니라 치매 증상이나 행동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부위에 따라서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다양 합니다.

치료

뇌경색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도착하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나 경피적 혈관 치료를 통해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시도하게 되며 만일 시간이 지나게 되면 뇌출혈 위험성이 증가하여 혈전용해술의 효과가 사라집니다. 뇌경색 발생 3시간이 지난 경우라도 더 이상의 뇌경색 진행을 막기 위한 항혈전제 등의 약물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뇌출혈은 약물치료와 함께 파열된 부위를 막아주면서 머릿속에 고인 혈액을 제거해 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

뇌졸중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위험 인자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정기적인 확인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 금주 등이 꼭 동반되어야 하며 위에서 언급한 뇌졸중의 증상을 숙지하여 증상 발생 시 가능한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응급발생시 해야 할 행동




1. 즉시 119에 구조요청을 합니다
3시간의 뇌졸중 응급시간이 있지만 뇌졸중 후유증이 있기에 1분1초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신고 후 환자의 상태를 살핍니다

2.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혀 고개를 옆으로 돌립니다
뇌졸중은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서 기도를 막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를 편히 눕힌 후 고개를 옆으로 돌려줍니다.

3. 넥타이 및 벨트, 가방, 단추 등 풀어줍니다
환자의 혈액순환을 돕기위해 몸을 조이는 넥타이, 벨트, 가방 등 장신구를 풀어줍니다.



뇌졸중 응급발생시 해서는 안되는 행동

1. 환자가 기존에 복용하던 약을 먹입니다
응급상황에서는 환자에게 약,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 음식물은 식도로 넘어가고 자칫 기도로 넘어가도 기침을 통해 뱉을 수 있지만, 뇌혈관 출혈 시에는 뇌가 멈춰 기침을 할 수 없으므로, 환자에게 물이나 약을 먹이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자칫 5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행위입니다.

2. 몸을 흔들거나, 얼굴을 툭툭 쳐봅니다
단순 기절한 것으로 인지하고 쓰러진 환자의 몸을 흔들거나 얼굴을 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들은 환자의 뇌혈관 출혈을 더욱 악화시키고 환자의 혈압을 올려 환자를 10분 내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3. 바늘로 손끝을 따는 행위
사람이 기절했을 때 손끝과, 발끝을 바늘로 따서 깨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의 경우 통증이 환자의 뇌에 부담을 주어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에, 손발을 따다가 응급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역사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