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획~제조~유통 원스톱‘수제화 스마트앵커’‘ 22년 건립

서울시, 기획~제조~유통 원스톱‘수제화 스마트앵커’‘ 22년 건립

 

□ 2022년, 성동구 성수동에 자동화된 생산시설과 협업체계를 갖춘 수제화 스마트앵커와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복합 건립한다.

 

○ 서울시는 도심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지역의 소공인과 다양한 전문가가 협업할 수 있는 생산시설인 ‘스마트앵커’와 서울 전역의 도시형 소공인 지원기관인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함께 건립한다.

 

□ 성수 수제화 스마트앵커(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성동구 아차산로 17길9 (성수2가 277-34/ 부지면적 559㎡)에 지하2층~지상7층, 연면적 2,856㎡규모로 건립된다.

 

○ 특히, 성수동의 지역성 등을 살려, 건축물 일부를 보존하는 증·개축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스마트앵커는 현대화된 작업환경과 ‘기획-생산-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협업시스템을 갖춘 생산시설로, 각 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관리운영 시스템과 자동화 장비 등이 도입된다.

 

○ 스마트앵커는 지역에 집적해 있는 소공인들과 기획·디자이너·유통 전문가 등이 연계·협업하여 혁신을 도모하는 생산시설로, 소공인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공동장비실, AR/VR 쇼룸 등의 첨단시설을 도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공간과 온라인 유통 지원기능을 하며 초기 소공인 입주공간 등을 가지도록 기획됐다.

 

□ 또한 도시소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도 전국 최초로 건립되어, 서울 지역의 다양한 도시형소공인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봉제, 주얼리, 기계금속, 인쇄, 수제화 등 각 지역별로 흩어져있는 지원센터들의 총괄적인 지원과 연계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며, 건립될 센터의 시설은 서울의 도시형 소공인 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교육 등을 총괄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이번 건축설계안은 서울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을 2차에 걸쳐 심사하여 확정하였으며, 1차심사에서 5개 작품을 선정후 2차 심사에서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 당선작은 성수동의 장소브랜딩을 위한 새로운 혁신적 대안으로 기능적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범위에서 성수동의 소공업 특화공간을 창의적으로 잘 구성하였으며, 기존의 정형화된 건축이 아닌 새로운 특이성(singularities)을 획득하는 계획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당선작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주)(대표: 박영서)는 36개 업체가 참여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만장일치로 기본·실시설계 우선 협상대상자로로 선정되었으며,

 

○ 1차심사에서 선정된 5개 작품중 당선작을 제외한 4개 작품은 순위 따른 상금이 지급된다.

 

□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성수동은 서울 수제화 산업을 대표하는 집적지이자, 새로운 혁신과 변화가 공존하는 장소로 이번 수제화 스마트앵커 건립이 도심 제조업 혁신의 첫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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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