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걸리기 직전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대장암에 걸리기 직전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우리나라 전체 암 중에 발병률 2위의 대장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발생 비율은 1.5대 1로 남자에게서 조금 더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생존률은 75.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 발견되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고 의학 기술의 발달로 생존 확률이 높은 축에 속하는 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 되는데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중이 90%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평소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뉘며, 결장은 다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상(S狀)결장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맹장,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 대장암이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암(腺癌. 샘암), 즉 점막의 샘세포에 생기는 암이며, 그 밖에 림프종, 악성 유암종(類癌腫), 평활근육종(平滑筋肉腫) 같은 것이 원발성으로 생길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대장암 경고 신호 5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빈혈

빈혈은 적혈구 세포가 적으면 발생하게 된다. 대장암 종양은 적혈구 세포의 공급을 대폭 감소시키기 때문에 빈혈, 무력감, 피로감이 동시에 발생 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보고 전문의와 상담해볼 것을 권장한다.

두 번째, 직장 출혈

대변 속에 피가 섞여 나오게 되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고 해서 무조건 심각한 질병에 걸린 것은 아니다. 과도한 불안은 잠시 넣어두시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세 번째, 원치 않는 체중 감소

살이 저절로 빠지는 것은 언제나 좋지 못한 소식 중에 하나다. 악성 종양은 식욕을 잃게 만들기도 해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살이 빠지는 것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네 번째, 복통, 가스

복부에 심각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대장암 증상일 수 있다.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이 몇 주동안 반복이 된다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다섯 번째, 대변 형태 변화

악성 종양이 자라나 장을 막게 되면 대변의 이동이 막히게 된다. 이런 경우 대변의 모양이 가늘고 길게 변하게 되는데 혹은 뚫고 지나가기 위해 설사가 생길 수도 있다. 4주 동안이나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볼 것을 권장한다.



대장암 예방에 커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가 대장암의 치명적 진행을 늦어지게 만들어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의과대학 연구팀에서 발표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대장암 환자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생존 가능성이 36%나 증가했다고 한다. 커피가 대장암의 전이를 막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루에 2~3잔 사이의 커피를 마신 대장암 환자들은 한 잔 이하의 커피를 마신 그룹보다 암이 더 느리게 악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장암 환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커피 소비를 급격하게 증가시키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경계가 필요하다. 다만 커피를 좋아하는 대장암 환자라면 대장암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했던 커피를 조금 안심하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런 결정을 내릴 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먼저 되어야 할 것이다.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를 줄이고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 육류, 계란, 우유 제품, 샐러드에 넣는 드레싱, 기름 등의 음식물을 제한하여 지방질의 섭취를 줄인다.
2. 과일, 채소 등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3. 비만이 있는 환자는 체중을 조절한다.
4. 금연하고 절주한다. 5 50. 금연하고 절주한다.
5. 50세 이후에는 정기 검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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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