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평균 혈당

HbA1c 라고 하는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 된 것으로 지난 1~2개월의 혈당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수치.

당화혈색소; 평균 혈당

HbA1c 라고 하는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 된 것으로 지난 1~2개월의 혈당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수치.

당뇨병 여부를 검사할 때 공복에 측정하거나 포도당을 섭취 한 후에 측정을 하게 되는데요.
식사 여부에 따라서 혈당 수치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혈당의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검사를 여러 번 해야 하는데 당화혈색소는 지난 1~2개월의 혈당 상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 검사를 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하기 전에 혈당 정상치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하는 공복혈당의 경우 정상은 100미만이고 당뇨병은 126이상 입니다. 식후 2시간이 지난 상태인 식후 혈당은 정상 140미만이고 당뇨병 200이상 입니다. HbA1c 당화혈색소 정상치는 4~5.6% . HbA1c 5.4 % 미만일 경우 : 평소 혈당이 정상 범위 내에 있는 사람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 5.4~6.4 %일 경우 : 때때로 혈당이 높은 사람으로 경계형(당뇨 예비군)으로 분류되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당화혈색소 정상범위에 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6.5 % 이상일 경우 : 당뇨병으로 진단이 내려지게 되며 당화혈색소 수치를 7% 미만으로 유지해서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가 7% 미만일 경우 합병증의 위험이 적지만 8% 이상이 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7%를 초과 한 상태에서 기존의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을 경우 몇 년 안에 당화혈색소 수치가 8%를 넘게 되고 합병증도 진행되기 쉬워지게 됩니다. 8.4% 이상의 상태가 계속되면 5년 후면 다리의 마비가 시작되고 통증도 심해지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4~5.4 % 미만인 경우 정상치,
5.6~6.2 %는 기준치 내이지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자는 주의가 필요한 상태,

6.5~6.9 % 당뇨병 확정, 1개월 간격으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상태,
7.0~7.9 % 합병증인 당뇨병 선신증 발생, 손발 저림, 시력저하 발생, 8.0 % 이상 합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되게 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기 위한 방법
운동 요법, 식사 요법, 인슐린 등의 약물 요법 등이 있습니다.

일단 식생활을 재검토하는 것이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데 가장 효과가 빠른 방법이고요.
따라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녹황색 채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금치의 경우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하는 카로틴 외에 비타민C, E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엉과 연근은 불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대파, 호박, 버섯, 견과류 등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당화혈색소 정상치로 낮출 수 있는데요. 운동부족은 당화혈색소 수치와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상치로 낮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식후 1시간 정도 하루 1만보 이상 걸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하지만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급격한 운동은 역효과가 올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잘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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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